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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서 위암 위험, 위험 인자로서 결절성 위염과 헬리코박터 감염

어제 오늘 sbs에서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위암에 대한 방송이 있었습니다. 전체 위암 환자의 5%가 20대이며, 이중 전이성 위암의 위험도 20%로 다른 나이군에 비해 2배가량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조직형이 종괴를 이루는 장형 위암보다는 아래로 파고들어 표면을 따라 퍼지는 분화도가 나쁜 위암이 많다는 것입니다.

현재 위암검진은 40세부터 2년에 한번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진이나 의료 정책이란 것은 득과 실을 따져 의료 재원을 잘 분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대나 30대에 위암 진단을 하게 되면 안타깝긴 하지만 확율이 낮은 발생에 대해 천편일률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비분화성 위암은 아래와 같이 점막 요철 및 색조의 변화 정도로 나타납니다. 진단하는데 있어 세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병변의 주변을 보면 결절성 변화 및 발적의 양상을 볼 수 있는데 육안적으로 헬리코박터 위염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2016년 진단)

20대에 헬리코박터 위염이 있을 확율 혹은 유병율은 20% 정도입니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기준이나 보험기준이 나라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까지의 젊은나이까지는 검사를 하여 확인이 된다면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위염에 더해 결절성 변화까지 있다면 좀더 강하게 치료를 권장합니다.

과거에는 헬리코박터 감염과 관련된 변화이며 임상적 의의는 거의 없다고 생각되었으나 최근 일본에서는 미만성 위암과 관련된다는 주장이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4년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에 국내 증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저자들은 헬리코박터 제균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상부 위장관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젊은 나이에서도 주치의와 상의후 검사를 받는 것을 결정할 수 있겠고 위험인자 유무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愛 내과, 건강증진센터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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