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20대 후반 남자 2년뒤 아래와 같이 답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과정과 판단에 시간은 길었지만 고생하셨습니다.
요즘과 같이 힘든 시대에 위와 같은 말씀은 큰 힘이 됩니다.
크기가 커질 수록 선종의 가능성을 두고 수술을 하지만 김빠지게? 염증이나 콜레스테롤 용종이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은? 복강경 수술이 되었으며, 담낭은 없어도? 크게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아 득과 실을 따져 수술을 권고할 수 있는데... 그 기준이 크기 이외에 별다른 구별점이 마땅치 않습니다.
2013년도엔가 30대 초반 여자분 수술 의뢰하여 선종이 아닌 염증 소견이었던 기억이 나며, 2011년 대학병원 종양내과 입원환자 과거 검사의 확인이지만.. 초음파 및 CT에서 (용종이라고 하기보단) 담낭벽 비후였으나 6개월뒤 전신에 전파된 담낭암 환자로 내원한 의무 기록을 보면서 양극단의 담낭질환 모습을 대비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필요없이 수술을 하신 경우로 생각되는 경우도 있으며... 아래 4번째 사례
필요한 수술이었으나 수술 이후 설사에 불편한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담즙이 지속적으로 소장의 말단을 자극하는 경우입니다.
증상이나 질환이 이분법적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구별보다는 근거의 종합을 통한 가장 가능한 진단이 되며, 진단의 경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에서 수술적 치료로 변동할 수 있습니다. 혹은 다른 감별진단의 고려.
최악의 경우를 항상 고려하나 과장되지 않게 구별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하복부 압통의 구별; 충수돌기염, 장간막림프절염, 게실염, 세균성 장염, 염증성 장염 (베쳇, 크론...), 결핵성 장염, 원충성 장염.. 종괴 (대장암?, 충수점액종...)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가로 심리적 공포가 증가됨을 이해할 수 있으나, 일선에서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독감도 경증에서 중증까지 있고, 일반 감기와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앞으로는 일반적 질환으로 토착화 되는 것을 기대해야 할거 같습니다.
기존에 자연히 증상 소실되며 지나가는 바이러스 폐렴의 경우도 있었는데... 충분히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목표에 따른 전략과 전술이 중요한데.. 전략이야 국가적인 시점이고 (지휘관이 훌륭해야 한단 말씀입니다.)
일선 현장에선 사실에 입각한 전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심리전에서 밀리면...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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