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검진에서 조기위암 의증 소견, 놓치기 쉬운 후벽에 위치; 비전형적 세포 결과
50대 남자
병원 초진
흡연
슬적 스쳐가는데 시야에 걸림, 후벽의 경우 시선과 수평에 가까워 병변을 놓치기 쉬운 부위이다. 최근들어 오랜만에 조기위암 소견
전정부 대만 후벽에 9 mm크기의 평변 병변 (IIb) 에 발적을 보이는 결절 소견이 중앙에 관찰 (IIa)
이상 혈관의 비대와 자연적인 출혈소견
내시경 소견이 더 중요하나 조직검사로 확인은 필요하다 조직검사;
[ DIAGNOSIS ]Stomach, antrum, PW, GC, endoscopic biopsy; focal atypical glands (see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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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E ]
* The atypical area is worrisome but not enough for confirmative diagnosis.
More biopsy is strongly recommended.
* Some bacilli (Helicobacter pylori) are noted; Positive (++)
비전형 샘 조직결과일때, 참조> endotoday Atypical gland가 항상 암인 것은 아닙니다.
건진 내시경에서 위전정부에 elevated lesion with central depression이 있고 조직검사가 atypical gland로 나와 의뢰된 환자입니다. Outside slide review는 H. pylori-chronic gastritis, active, with intestinal metaplasia (complete type) and atypical regenerating glands로 나왔습니다. 내시경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Adenoma (선종) with low grade dysplasia; 1) gross type : depressed, 2) size: 0.5x0.4x0.1 cm, 3) resection margin : free from adenoma"였습니다. 첫 조직검사에서 atypical gland였으나 내시경절제술 후 위암으로 진단된 예를 몇 번 보여드렸습니다. 이 때문에 "atypical gland는 모두 위암인 모양이다"라고 잘 못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증례처럼 adenoma 혹은 neoplastic lesion이 아닌 것으로 나오는 환자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시경 육안소견입니다. 위암이 의심되는데 atypical gland가 나오면 대부분 위암이고, 다른 상황에서 atypical gland가 나오면 위암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2014년 5월 17일 순천만 세미나에서 조선대학병원 병리과 임성철 교수님께서 atypical gland에 대하여 소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병리과 의사는 "추정하지 말라"고 배운다. 암이 보이면 암으로 진단하고 선종이 보이면 선종으로 진단하도록 배운다. 암일 것 같은 비전형적인 소견(atypical glands)이 보이지만 암이 뚜렷하지 않으면 "추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atypical glands로 진단을 낸다. 암으로 진단하기에 sample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병리과 의사들의 조직검사를 대하는 태도와 ESD specimen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조직검사는 최종적인 결론이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조직검사 샘플이 애매하면 진단을 세게 내지 않는다. ESD specimen은 최종적인 결론이다. ESD specimen은 진단을 세게 내는 경향이 있다. 병리과 의사의 심리적 요인이 ESD 후 병리결과가 upgrade되는 요인일 수 있다.
Atypical glands (or cells)에 대한 환자 설명서 (2017-2-12)
"비전형적 세포(Atypia)는 세포의 모양이 비전형적이라는, 즉 정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좋은 것부터 나쁜 것까지 상당히 다양합니다. 먼저 좋은 쪽을 보자면 단순한 위염 또는 위궤양 때문에 세포의 모양이 비전형적(atypical)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암성병소 또는 위암의 조직검사에서 비전형적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비율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암과 관련되지 않은 것(위염이나 궤양)이 절반, 암과 관련된 것(선종이나 암)이 절반 정도입니다. 내시경 육안소견이 암이나 선종으로 보이면 최종 결과도 암이나 선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외부 슬라이드 재판독과 내시경 재검을 권합니다. 첫 평가에서 큰 이상이 아닌 것으로 나와도 재검이 필요합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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