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여자
9월에 E2 visa 검진위해 내원한 외국인
약 6일간의 우상복부 통증으로 내원
내원 전일 충수돌기염 (우하복부가 아닌데?) 걱정으로 신촌의 의원 - 초음파 시행, 충수는 아니라고 하며..
증상적 처방 확인
지속적인 통증에 가깝고... 걸을 때 더...
하루 괜찮은 듯하다가 악화... 발한이 심하고, 열감; 밤마다 이불이 젖을 정도로...
발한과 열감에 비해... 오후 4시 내원시 체온은 37.2로 정상 (마지막 해열제는 어제 투약)
촉진상 우상복부에 압통이 확인되며...
다른 소화기 증상은 없어 간만곡부 게실염을 고려하여 초음파 다시
다음과 같이 20대에서도 간만곡부 게실염이 있었으니..
뚜렷한 염증성 지방변화나 게실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래도 의심하자면 신장 앞쪽, 횡행결장 아래로 약간?
증상의 변화에 따라 CT를 시행해야 할지 상의하였으며..
20대의 간농양... 드물고 별로 생각할일이 없는 질환이라 생각하나..
초음파 소견은 명확하지 않으나 약 1주일간 지속되는 염증성/감염성 증상, 상태 + 우상복부 통증으로 담낭과 간에 특이소견이 없어 게실염에 준해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하고 혈액 평가 후 추적하기로 하였다.
아래와 같이 게실은 뚜렷하지 않으나 염증성 지방변화만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퇴근중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비특이적인 (옆구리 통증이나 고열이 없는) 요로감염일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거의 같은 임상적 모습
초기에 게실염 배제를 목적으로 초음파
위의 사례와 달리 초음파 후 소변의 확인; 혈뇨, nitrite등 양성
초음파에서 환측의 피질이 정상측보다 두드러져 보이는 모습, 비교하자면
이후 확인한 혈액 결과 crp가 무려 25배!! (과거 초음파상 명확한 게실염 사례들에 비교해서 매우 높고)
요로감염을 생각하지 않아 소변검사는 나가지 않았었다.
이 정도의 염증 반응을 보고...
증상을 리뷰해봤을 때 압통을 압쪽에서 확인하였으나 (신장에 눌려서 압통) 요로감염 (신우신염) 을 의심할 수 있음
항생제가 처방된 상태이나 내원시 소변 스틱으로 확인할 계획
호전중이면 2종 처방한 항생제에서 1종으로 변경하여 ~10여일 유지할 계획
2일뒤 내원
발한, 열감등 전반적 컨디션 호전, 당일 첫 투약하고 부터...
원래 소변 증상은 없었으며 (신우신염에 방광염 증상은 없을 수 있다.)
늑골각 압통은 없으며, 우상복부 압통도 거의 없어져서 양측 차이가 있다는 정도의 느낌..
; 호전된 상태로 경구항생제가 효과적이었음을 얘기해준다.
물론 요즘 대장균 내성율이 처방한 항생제에 ~15% 되니 소변스틱 또한 깨끗하였으나.. (설명하길 come clean할수 있다고 하였다. 항생제 복용중이니) 배양까지 확인하기로 하였다.
한가지 항생제로 5일 처방하였고 한번더 외래 추적, 처방 이후 종료할 계획
우측 신장만 관찰한 사진이 있는데 피질의 수실에 비해 비대한 느낌이 있다. 신우신염의 초음파 소견은 특징이 없지만...
비교하여 다른 여성의 동측 신장, 하얗게 보이는 수질과 검은 피질의 상대적 크기 참조
타지에서 방치하면 진행하는 감염이 될 수 있는데 잘 해결되어 다행이다.
아래와 같이 폐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기에...
이 경우도 증상은 비특이적.. 아주!
...
아래와 같이 indolent? 변화가 심하지 않고, 그렇다고 좋아지지도 않는 감염상태가 질질 연속되는 모습이라 생각된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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