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무시했던 고혈당, 인슐린 초치료로 초기에 목표 수치로 조절한 사례, 금연처방/알레르기검사와 함께
40대 중반 남자
2년전에 공복혈당 200이상으로 알고 있음. 이후 투약등 치료받지 않음.
흡연 하루2~2.5갑*10년
BMI 26.9
혈압은 정상 범위
첫 외래 방문시 식후 2시간 혈당 408
A1c(당화혈색소) 11.2
인슐린 16 단위로 시작
3일뒤 공복 혈액검사
10 yr ASCVD risk 6.4
Glucose 166 mg/dl (인슐린 치료 3일째)
C-peptide 0.61 ng/ml (최소입력값, 실제 0.58)
HOMA2 %B 16.9
HOMA2 %S 183.7
HOMA2 IR 0.54
인슐린 증량(20단위), 경구 투여 약제 DPP4-inhibitor/metformin 처방
금연 치료 시작
B형 간염 백신 시작
3주뒤
공복혈당 117
C-peptide 0.51
--> 인슐린 유지, 22단위로 증량
계획보다 흡연기간은 길지만 금연 처방 1달 이후 시점부터 금연 유지 "불편한거 없다."
2달뒤
식후 3시간 혈당 162
금연 1달째
3달뒤
A1c 6.9
4달뒤
식후 4시간 혈당 143, 160
식후 4시간 C-peptide 3.24
anti-GAD Ab, islet cell Ab ; 음성
혈당이 매우 높으면 고혈당 독성(glucose toxicity) 등으로 초기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초기에 인슐린 치료 후 인슐린 요구량이 적으면 경구 전환이 가능한데 이 환자가 좀더 외래를 다녔다면 c-peptide등 추적 후 고려했을 것이다. 마지막에 식후 2시간 c-peptide는 검사하지 못하고 식후 4시간째이긴 하지만 분비량이 아주 적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경구약제 고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의 경우라면 초기 치료로 인슐린을 사용하도록 한다.
Fasting plasma glucose (FPG) levels >250 mg/dL;
Random plasma glucose consistently >300 mg/dL;
Glycated hemoglobin (A1C) >10%;
Ketonuria; or
Symptomatic diabetes with polyuria, polydipsia, and weight loss
빈도는 작으나 30대 이후에도 1형당뇨의 상당수가 발생하고 (2형 당뇨에 비해 상대적 빈도는 매우 낮아지나) 초기 공복시 C-peptide등이 낮아 시행한 자가항체 검사는 모두 음성임을 확인하였다.
지방에 거주 중으로 회사일로 수개월 서울에 머무르던 차 여러가지 의학적 문제에 대해 접근하여 해결하고 의뢰서를 통해 다시금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외에
비염 증상이 있다. 몸이 안좋을 때 심해진다. 겨울, 에어콘 냄새 등...
뜨거운거 먹으면...
증상적으로 혈관운동성 비염(vasomotor rhinitis)에 가까우나 MAST시행
인슐린 치료가 필요했던 다른 사례
이 환자는 1년뒤에 다시 외래에 방문하여 인슐린 치료는 거부하고 경구 혈당약 3가지를 투여중이다. 아직 추적기간이 짧은데 경구치료로 목표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 인슐린을 사용하기로 상의하였다. 금연처방을 같이 시행하고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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