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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위궤양 출혈에 의한 사망 사례를 상기시키는 위궤양 병변

70대 후반 남자

이전에는 헬리코박터 양상의 만성위염 소견

항혈소판제제 복용하고 있지 않음

소만의 저체부에 깊은 궤양, 스며나온 정도의 출혈 소견



궤양약이 좋아져서 과거처럼 천공이 발생하는 경우는 줄었으나 교과서에도 기술되어 있듯이 궤양에 의한 출혈의 경우 사망율에 ~1%가 된다.

서울성모 병원에서 전문의 수련 시절

같은 위치의 깊은 궤양 환자가 토혈을 주소로 내원했었다. 내원 수일전에 다른 병원에서 위궤양 진단 받고 투약중이었으나 깊은 궤양으로 인한 출혈이 발생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출혈점이 비교적 두꺼운 동맥이었고 내시경 시술의에 의한 내시경적 지혈이 실패하였었다.

당시 병실 담당이었기에 내시경 시술의는 다른 일을 보러 가고 혈관 조영술로 출혈 동맥을 막고자 치료방사선 의사와 조영실에 연락을 하고 준비하였다. 응급실로 환자를 내려서 중심정맥을 잡고 있는데 출혈이 지속되니 환자가 토혈을 하는 상황이었다. 혈압이 떨어지니 숔 증상으로 환자의 정신 상태가 악화되고 발한이 심했었다(총상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FBI 동료가 앰뷸런스가 오기 전에 눈앞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모습... 영화에서 자주 보듯이). 혈관 조영술상 혈관을 막았다고 하였으나 재출혈이 있던것으로 생각되며 당일 저녁 상태악화로 심폐소생술 후 사망하였었다. 궤양에 의한 사망 사례를 단 한번 경험한 경우이다. 당시 보호자에게 설명했던 상황이 기억난다.

돌이켜 보건데 내시경적 방법은 짧게 시도하여 실패라고 생각되었을 때 (그리고, 무리하게 동맥을 건드리지 않고..) 빠르게 수술 결정을 해서 출혈점을 포함하여 위절제술을 하면 어떠했을까 생각된다. 당시 여러 시니어 선생님들도 같이 있었지만 수술까지 필요한 위궤양 출혈 (서울성모 펠로우 2년간 개인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함, 십이지장에서 궤양이 아닌 과증식 용종이었으나 지속적으로 출혈하여 그러나, 출혈양이 많지 않아 다음날 수술로 절제 악성을 동반한 궤양성 용종으로 진단된 사례가 1례 있다.) 로 결정을 하지 않아 아쉬운 사례가 된다.

아래 화살표 부위에 궤양이 있는 것이고 깊에 파고 들어가면 혈관이 노출되어 대량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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