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초반 남자, 초진
지인의 아들
아침부터 복통.. 왼쪽 아랫배가... 못으로 찌르는듯.. 1시간 정도 많이 아프다 호전되는듯?? - 꽤 아파서 웅크리는..
"어제 잘때도 아팠다."
촉진시 좌하복부에 뚜렷한 압통!
성인에서 좌하복부에 있을만한 병변은? 게실염, 복막수염, 요로결석...
10대 초반에서 고려하기는 처음인데 (충수돌기염은 가끔 있으나.. 우하복부 통증)
압통이 뚜렷하여 병변을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
우측 대장의 확인; 혹시나 좌우 바뀐, situs inversus (충수가 왼쪽에 있는) 가 아님을 확인
좌하복부 장골혈관과 SC (sigmoid colon, 에스결장)
(DS는 오기)
에스결장 상부, DC (descending colon, 하행결장) 의 내측으로 염증성 지방변화 (inflammatory fatty change) 가 쉽게 확인됨
(DD는 오기)
리니어 프로브로 관찰하면 저음영의 선상구조도 마블링처럼.. phlegmon (염증성 종괴) 의 소견
게실이 하나 관찰되며 잘린 단면으로 관찰되면 원처럼 보이는데 sigmoid와 연결되는 것의 확인
염증성 범위는 넓은 편이다. 컨벡스에서 관찰되는 모습
아래의 사례는 같은 에스결장인데 염증성 지방변화는 처음 (컨벡스 프로브로) 에 잘 보이지 않았고 리니어 프로브로 공을들여 찾은 경우, 비슷하게 게실의 단면이 보이는 모습
항생제 포함 증상적 투약 후 2일뒤 내원
낮에 활동시 복통은 못느끼며...
밤에 가끔 욱씬..
엄마가 누르면 조금 불편 정도..
1주일 투약기간 유지 후 초음파 추적해보기로 하였다.
게실은 보이지 않으나 대장에 접한 염증성 지방변화; 추적시 없어짐
소아에서 발생한 급성 대장 게실염의 임상적 고찰, 소아과:제46권 제11호 2003년
평균 나이는 15세였고, 최연소는 8세였다.
입원 당시 추정 진단명(Table 2); 급성 충수 돌기염이 13명(87%)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난소낭종 파열 1명, 급성 신우신염 1명씩 있었으며 대장 게실염으로추정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
진단(Table 3); 대장 게실염을 진단한 방법으로는 복부 초음파 검사 10명(Fig. 1), 대장 조영술이 3명, 수술 소견으로 확인된 경우가 1명 이었고, 1명에서는 복부-골반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진단되었는데(Fig. 2) 컴퓨터 단층 촬영 소견은 주로 대장벽의 국소 비후,대장주위 지방 혼탁, 주변 근막의 비후 등이다.
같은 연구 기간 동안에 18세 이하에서 급성 충수 돌기염으로진단 받은 환아는 총 1,272명이었다. 따라서 대장 게실염은 급성충수 돌기염 1,000명당 11.7명의 빈도로 발생하였다(15명/1,272명). 충수돌기염 대비 1.17% 의 빈도
고려대/한양대/이화여대에서 가장 최신의 보고로서 20년동안 104명의 환자, 여기서는 CT 로 진단된 경우들
Features of colonic diverticuliti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A multicenter study, Asian Journal of Surgery Volume 47, Issue 5, May 2024, Pages 2195-2199
While uncommon, CD in children and adolescents is a growing concern, with most cases presenting as solitary lesions in the cecum or ascending colon. 주로 맹장과 상행결장에 The severity is typically less than that in adults, and conservative treatment is generally effective. These findings underscore the need for specific management guidelines for pediatric CD, advocating for non-surgical initial approaches.
The average age was 17.24 ± 2.4 years, with the youngest being a 7.6-year-old male. Twelve patients (11.5%) were below 14 years, and 51 (49%) were aged 18 or 19. 평균 나이는 17.2세, 가장 어린 경우는 7세, 12명만이 14세 이하.
매우 드문 경우의 조우로서 소아에서 게실염은 최초로 해보는 판단이기도 하다. 초음파 소견이 분명하고 임상적으로 호전중이니 완료할 계획이나 추후 환아가 다른 이유로 추적중인 이차병원에 자료를 첨부하여 상담은 한번 받아보도록 보호자와 상의하였다. 그래도... 사례 경험이 더 있지 않을까하여... 고려대+한양대+이화여대 소아과도 1년에 6명 (각각 2명 정도), 게다가 전체 환자중 에스결장/구불경장 환자는 2명!
동대문구 답십리 우리안애, 우리안愛 내과, 건강검진 클리닉 내과 전문의 전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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